다쏘시스템코리아, AEC 3D익스피리언스 솔루션 세미나 개최
린 컨스트럭션… 건축 산업에 새로운 비전 제시
다쏘시스템코리아(www.3ds.com)는 8월 30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건축, 건설 및 엔지니어링을 산업을 위한 2013 다쏘시스템 AEC 3D EXPERIENCE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하고, ‘린 컨스트럭션’을 통해 건축,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에 수요 발굴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관련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 김태현 기자 kth@cadgraphics.co.kr
다쏘시스템은 자동차, 항공, 산업기계 등에서 이미 3D 솔루션으로 상당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건축, 건설 및 엔지니어링 산업의 협력 파트너사들과 함께 신규 산업에 대한 수요 발굴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약 1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건축,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인 ‘린 컨스트럭션(Lean Construction)’의 적용 사례 및 데모를 소개하고, 카티아 및 디지털 프로젝트(CATIA&Digital Project)를 활용한 건축물 적용 사례와 3DVIA를 활용한 시각화, 다양한 시뮬레이션 적용 사례 및 가상시공 등 효율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비주얼 솔루션 사업 본부를 맡고 있는 문귀동 상무는 “건축, 건설, 엔지니어링 고객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라며, “스칸스카와 같은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이미 도입하여 성과를 내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해 발표한 3D익스피리언스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건설, 건축, 엔지니어링에 특화된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현황과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분석과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론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김해진 부장은 “2000년 초반 이후 약 10년간 3D PLM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번에 발표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PLM의 상위 모델로 이해를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에노비아 솔루션과 같은 소셜 및 협업 기반 애플리케이션, 카티아, 솔리드웍스, 지오비아(GEOVIA)로 정의되고 프리패브리케이션 및 모듈러를 통해 설계와 시공을 연계하는 3D 설계 및 모델링 애플리케이션, 가상 현실(Virtual Reality) 영역으로서, 현장 작업자 및 프로젝트팀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시각화, 시뮬레이션 및 해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빅데이터 및 유관기관과의 정보 연계를 통해 시공 후, 운영 및 유지 관리를 위한 인포메이션 인텔리전스 영역의 정보 지능화 애플리케이션 이상 네 개의 컨셉트로 업무를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은 산업화에 따른 생산성 지표를 근거로 여타 제조업과 다르게 건설업은 약 50년간 생산성 측면에서 크게 나아진 것이 없다고 전제했다. 그에 따라 BIM은 이제 필수불가결한 선택이 되었으나, 기존 BIM은 단계별로 설계와 시공 간의 프로세스가 통합되지 못 하고, 모델에서 일일이 생성하고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Bigger Than BIM’을 제시했다.
기존 BIM을 뛰어넘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싱글 플랫폼을 통해 통합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프로젝트 모델을 통해 실제 제작 가능한 LOD를 구현한다. 또한 구매 절차와 긴밀하게 연계하여 설계, 시공, 프로세스 통합 및 설계와 연계된 실시간 공정관리가 가능해야 하고 시공 도면은 수량 절감, 통합 관리 및 버전 관리도 가능케 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 관리 및 데이트 관리 시스템 및 이미 활용된 템플릿 및 기술을 누적하여 재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맥그로힐의 스마트마켓리포트의 결과를 통해, 프리패브리케이션과 모듈화로 건설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건설 산업을 제조업의 프로세스로 이동시키면, 보다 나은 품질 관리, 최적 생산, 저렴한 노동력과 높은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김해진 부장은 “BIM과 더불어 협업 플랫이 추가되고, PLM 기반의 형태로 건설 프로세스 전체의 통합 관리체계 구현이 목적”이라면서, “다쏘시스템은 AEC PLM을 위해 특히, 린 콘스트럭션에 포커스한다”고 밝혔다.
린 콘스트럭션은 협업 환경에서 BIM 데이터를 관리하는 콘스트럭션 워크 패키지,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작업 순서를 구성하는 프로젝트 플래닝, 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하고 도면 등을 작성하는 프로젝트 실행, 3D 작업 지시서를 통한 필드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3D 워크 인스트럭션, ERP와 연계한 물류/조달 협업을 위한 콜레보레이션 프로큐어먼트, 4D 시뮬레이션 공정 가상화를 위한 4D 버추얼 컨스트럭션, 업무 분석과 필드 관계자를 연결하는 컨스트럭션 HQ, 업무를 분석하고 작업 계획을 최적화하는 워크플랜 옵티마이제이션 이상 8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다쏘시스템 김병균 차장은 “IPD 기반의 통합프로젝트 관리로서의 린 컨스트럭션은 관리 비용 제어, 현금 흐름 개선, 단일 데이터 관리, 재작업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의 협업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통합 및 설계 지원 시스템은 다쏘시스템 PLM 솔루션인 에노비아(ENOVIA)를 핵심으로 하여 2D 캐드 및 설계 도구들을 연결해서 1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에 프리패브리케이션을 위한 카티아(CATIA) 및 디지털 프로젝트, 델미아(DELMIA), 쓰리디비아(3DVIA), 시뮬리아(SIMULIA)가 애드온으로 제공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 건축물 및 공공인프라를 위한 3D 설계 솔루션(리치앤타임 강충환) ▲ CATIA Digital Project를 활용한 건축물 적용 사례(연우테크놀러지 송현석) ▲ CATIA를 활용한 인프라 적용 사례(삼현피에프 이윤범) ▲ CATIA를 이용한 Working Design(배흘림 채지철) ▲ Work Instruction for AEC(리치앤타임 박재흥) ▲ 3DVIA를 활용한 공정시뮬레이션 적용 사례(태성SNI 김성훈) ▲ 가상시공 및 공정 시뮬레이션-DELMIA(리치앤타임 강규석)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사장은 “단순한 제품의 기술이나 성능보다 그것을 통해 얻는 경험을 중시하는 시장의 트렌드에 따라, 다쏘시스템은 지난 해부터 고객 경험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비즈니스 전략하에 산업별로 차별화된 솔루션인 ‘ISE(Industry Solution Experience)’로 다양한 산업분야를 공략해오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강화하는 건설, 건축, 엔지니어링 산업 캠페인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산업 고객들이 비즈니스 혁신 및 새로운 가치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13-10-02